베이조스 “AI 거품이라도 걱정할 필요 없어, 결국 건전한 투자로 이어져”

입력 2026-05-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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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 버블 때도 결국 생명 구하는 약은 남았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지난달 28일 찰스 3세 영국 국왕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지난달 28일 찰스 3세 영국 국왕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인공지능(AI) 거품론에 관한 우려를 불식했다.

20일(현지시간) 베이조스는 CNBC방송 인터뷰에서 “설령 거품으로 판명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거품이 투자를 촉진하고 있고 그러한 투자 상당수는 매우 건전한 투자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픈AI 챗GPT가 포문을 연 AI 시장은 기록적인 기업 밸류에이션과 AI에 대한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에 힘입어 AI 붐을 일으켰다. 시장에선 주가가 급등하는 한편 닷컴 버블 때처럼 언젠간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우려도 공존했다. 그런데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기업은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고 올해 지출액은 7000억 달러(약 1053조7100억 원)를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베이조스는 잠재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도 관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고 봤다. 그는 “모든 실험에 자금이 지원되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이 좋은 아이디어와 나쁜 아이디어를 구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괜찮다. 좋은 아이디어가 실패한 아이디어들을 모두 보상해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문명과 사회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산업 순환은 기술 발전을 촉진하므로 오히려 매우 건전한 현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이유로 현 상황을 1990년대 바이오테크 버블에 대입하는 것도 꺼리지 않았다. 바이오테크 버블은 신약과 관련 기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주가 폭등했다가 이내 폭락한 사태를 의미한다. 베이조스는 “많은 투자자가 특정 산업에서 손실을 봤지만, 그들이 발명한 생명을 구하는 약들은 결국 우리에게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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