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관리역사·민자노선도 15분 내 재승차 무료”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장애인 돌봄·의료·이동권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서울 모든 지하철역에 ‘15분 재승차’ 제도를 적용하겠다는 공약을 잇달아 공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장애인도 살기 좋은 서울’ 공약을 발표하며 “돌봄 지원체계와 자립역량 강화, 의료안전망 구축, 교통 이동권 보장과 장벽 없는 생활환경 조성까지 장애인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을 단축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앙정부와 협력해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 안전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에 음향신호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득과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 수준을 분석하는 복지 자격 판정과 서비스 연계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방문 의료·재활·구강 관리 등 찾아가는 의료·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증 장애인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초기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자치구 수요를 반영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도 추가 설치하겠다고 했다. 장애인 동행 서비스 등 장애인 친화적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정 후보는 서울 지하철 이용 중 하차 후 15분 안에 다시 승차하면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서울 내 전철 모든 구간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현재 서울 지하철 가운데 코레일이 관리하는 역사나 일부 민자 노선 등에서는 재승차 시 요금이 부과된다. 이에 서울시와 코레일, 민자 철도 운영기관 간 협의를 거쳐 서울 내 모든 전철역에서 15분 재승차 혜택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정 후보는 “제도 적용 범위를 넓혀 환승·재승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추가 요금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수로 잘못 나와도, 잠깐 볼일을 봐도 다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