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고를 이틀 앞두고 정부 중재 아래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합니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중노위가 노사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최종 조정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조정안은 중노위가 노사의 요구안을 절충해 마련하는 최종 합의안으로, 양측이 수락하고 서명하면 단체협약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게 됩니다. 중노위는 전날 회의에서 성과급 재원 기준과 상한선 등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절충안을 제시하며 입장 차 좁히기에 나섰고, "노사가 적극적으로 임했고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차 사후조정이 결렬됐던 것과 비교하면 협상 분위기가 다소 진전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협상이 길어질 경우 회의는 20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걸프국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19일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보류하라고 미군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용 가능한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즉각 대규모 공격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하며 군사 압박도 유지했습니다. 미국이 실제 이란 공격을 검토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번 발언으로 처음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선 배경에는 확전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내 여론 악화, 중간선거 부담 등이 겹치면서 당장 군사충돌을 확대하기보다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이란 역시 수정 종전안을 내놓으면서도 핵심 요구에서는 물러서지 않고 있어 양측의 협상 줄다리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번 회담은 1월 이 대통령의 일본 나라현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양국 정상은 넉 달 만에 마주 앉게 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로는 여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양 정상은 중동 전쟁 대응ㆍ공급망 협력ㆍ동북아 안보ㆍ자유무역 질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전통 의장대와 군악대, 기수단까지 동원해 국빈급 예우로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할 계획입니다. 이후 안동찜닭·안동소주 등 안동 전통 음식이 포함된 만찬과 함께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관람 등 친교 행사도 진행됩니다.

영화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처음 보도한 기자들이 경찰 수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디스패치 기자 2명에 대해 소년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제기된 고발 사건을 11일 '혐의없음'으로 판단하고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디스패치가 조진웅이 10대 시절 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고발 측은 소년법상 보호사건 관련 정보 공개를 제한한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 이후 조진웅은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고 인정한 뒤 은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