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업 중단 단식' 양향자 만난 장동혁 “노란봉투법 통과시킨 민주당이 해결해야“

입력 2026-05-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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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단식·1인 시위 2일차
“파업으로 신뢰 깨면 안 돼…국가안보 문제”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동혁 대표가 19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하는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동혁 대표가 19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하는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관련해 “반도체가 멈춰서면 대한민국이 멈춰선다”며 “노란봉투법을 무책임하게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 삼성전자 캠퍼스 앞에서 단식과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노란봉투법을 급하게 밀어붙여 놓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상 악법은 민주당이 통과시키고 문제가 발생하면 국민의힘이 나서 해결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자신들이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이 가져온 문제를 직접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양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한번 신뢰를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어렵게 다시 찾은 삼성의 신뢰를 파업으로 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국가전략첨단산업 부지를 국가전략자산이라고 했던 이유는 안보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반도체는 단순 산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야 경남과 호남까지 확장할 수 있는데, 여기서 파업으로 생산라인이 멈추면 큰일 난다”며 “천재지변으로도 수조 원 피해를 겪었는데 인위적 파업은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대만·일본·미국이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삼성전자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평택과 삼성은 한미동맹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상법개정안 등을 혼자 외롭게 막아왔다”며 “지금은 함께 싸울 동지가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법을 통과시킨 민주당 책임도 크다”며 “대통령도 애매하게 원론적 이야기만 하고 있고 추미애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추미애 후보에게 왜 경기도에 왔는지 묻고 싶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선거가 아니라 국가 미래”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방문 직후 백브리핑에서 “양향자 후보가 큰 결단으로 싸우고 있다는 점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가장 먼저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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