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주식 파킹’ 의혹 반박…“무지에서 비롯된 억지 주장”

입력 2026-05-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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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AI기업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AI기업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업스테이지 주식 매각 논란에 대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며 정면 반박했다.

하 후보는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홍종기 변호사가 제기한 주식 매각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힌다”며 “제 주식 거래는 스타트업의 통상적인 ‘베스팅(Vesting)’ 원칙을 준수한 정상적인 거래”라고 밝혔다.

그는 “스타트업 임직원과 창업자의 주식 보유는 통상 베스팅 조건을 따른다”며 “2021년 업스테이지 창업 당시 ‘3년 거치, 3년 분할’의 베스팅 계약을 체결했고, 청와대 AI 수석으로 임명되면서 당초 계약에 따라 잔여 지분 4444주를 회사에 액면가로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정당한 계약 이행 과정”이라며 “이런 주식 매각 과정을 ‘차명 보유 의혹’으로 비약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기본적인 투자 구조와 스톡옵션 등 생태계 메커니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하 후보는 “사적 거래를 차명 거래로 호도하는 홍 변호사의 무책임한 정치 공세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허위 사실 유포 행위가 계속될 경우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 변호사는 하 후보의 업스테이지 주식 거래를 두고 ‘주식 파킹’ 의혹을 제기했다. 홍 변호사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소속된 로펌 대표로, 윤석열 정부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지냈다.

홍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 후보가 청와대 AI 수석으로 임명된 직후인 지난해 8월 11일 보유하던 업스테이지 주식 4444주를 주당 100원에 개인에게 매도했다”고 썼다.

이어 “같은 달 업스테이지는 우선주를 주당 29만3956원에 발행했고, 보통주도 현재 장외시장에서 주당 7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며 “시장가의 0.13% 이하 가격으로 주식을 넘긴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직에 있는 동안 주식을 잠시 타인에게 넘겨뒀다가 퇴임 후 다시 찾아오기 위한 ‘주식 파킹’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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