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급등에 여행업계 할인전…성수기 항공권 부담 낮춘다

입력 2026-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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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할인·포인트 환급·가격 보장으로 여행객 수요 공략

(사진제공=놀유니버스)
(사진제공=놀유니버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월 최고 단계까지 오르면서 여름 성수기를 앞둔 여행업계가 항공권 부담 완화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항공권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여행 플랫폼과 패키지 여행사를 중심으로 즉시 할인, 포인트 환급, 가격 보장 등 혜택 경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놀유니버스는 괌정부관광청과 손잡고 유류할증료 지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NOL과 NOL 인터파크투어 전용 기획전에서 다음달 30일까지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괌 항공권을 선착순 할인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유류할증료 체감 비용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놀유니버스는 항공권뿐 아니라 괌 숙소와 투어·티켓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타오타오타씨 비치 디너쇼, 돌핀 크루즈 등 괌 대표 관광 상품도 기획전에서 함께 소개한다.

놀유니버스는 지난달에는 일본·중국·베트남·태국 항공권 할인 쿠폰과 일본·중국 전 노선 즉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유류할증료 상승으로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겨냥해 여행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어때도 성수기 항공권 혜택을 강화했다. 여기어때는 이달 31일까지 항공권 총 결제 금액의 3%를 여기어때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적립 한도는 최대 10만 포인트다. 대상은 8월 이내 출국·귀국하는 왕복 해외 항공권이다.

(사진제공=여기어때)
(사진제공=여기어때)

해외 전 노선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별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왕복 항공권 결제 금액이 20만원, 40만원, 60만원 이상이면 각각 1만원, 2만원, 3만원을 즉시 할인한다. 100만원, 20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각각 5만원,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여행사도 가격 불확실성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유류할증료가 인상되더라도 최초 예약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 특가사수’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상품 예약 이후 유류할증료가 오르더라도 기존 예약가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기획전 상품은 △북유럽 4국 △아이슬란드·북유럽 4국 △스위스·이탈리아 △동유럽·발칸 △튀르키예 △호주 등 장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거리 노선은 유류할증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가격 보장 혜택을 통해 예약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여행이지는 ‘동남아 안심여행’ 기획전도 함께 마련했다. 방콕·파타야, 푸꾸옥, 하노이·하롱베이, 라오스 등 인기 여행지 상품을 대상으로 출발 2주 전까지 취소 수수료 없이 100% 환불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6만원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이달 22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와 환율 상승으로 항공권을 포함한 여행경비 부담이 커진 만큼 플랫폼과 여행사들이 체감 가격을 낮추는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가격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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