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TOP3+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ACE AI반도체TOP3+ ETF의 순자산액은 1조728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순자산액 5000억원을 돌파한 지 약 2개월 만에 순자산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 순자산액 증가율은 약 703%에 달한다.
ACE AI반도체TOP3+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3년 10월 상장한 국내 반도체 ETF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대표 기업 3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HBM 시장점유율 1위와 2위를 기록 중이며, 한미반도체는 HBM 제조에 필요한 핵심 장비인 TC본더 분야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로 꼽힌다.
현재 ACE AI반도체TOP3+ ETF 포트폴리오에서 이들 3개 종목 비중은 7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기, 주성엔지니어링, 심텍, 대덕전자 등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편입돼 있다.
성과도 우수하다. ACE AI반도체TOP3+ ETF의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206.11%, 471.10%로 집계됐다. 이는 ETF CHECK가 분류한 K-반도체 ETF 30개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K-반도체 ETF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은 각각 142.76%, 319.91%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I 산업 확대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반도체 분야에서 핵심인 HBM은 국내 기업의 독과점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라며 “ACE AI반도체TOP3+ ETF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HBM 관련 핵심 장비 공급자인 한미반도체까지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ACE AI반도체TOP3+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