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하반기 착공 목표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이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이태원 일대에는 공공주택 197가구를 포함한 총 131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남2구역은 서울시 핵심 재개발 사업지인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내 사업지 가운데 하나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남산과 한강 사이 구릉지 지형 특성을 반영한 주거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공공주택 197가구를 포함한 총 1311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주택은 이태원역과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 접근성이 좋은 곳에 우선 배치해 소셜믹스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태원역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재배치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는 신설 공원과 사회복지시설, 공공청사 하부 공간 등을 활용해 총 321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어린이공원은 보광초등학교 인접부로 옮기고 보광로 폭도 기존 15~18m에서 최대 21m까지 확폭한다.
현재 한남2구역은 올해 1월 이주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이주를 완료한 뒤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향후 사업시행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2구역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남지구 내 나머지 구역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착공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