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K아시아는 인천 로열파크씨티 미래주택전시관에서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DK아시아는 도시 기반시설과 지역 상생을 함께 추진하는 종합부동산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열파크씨티 2단계 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행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검단구(서구) 일대에 조성된 1단계 6305가구 규모 로열파크씨티에 이어, 2단계 1만6800가구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2단계 사업지는 검단구 일대 약 260만㎡ 규모로, 하나금융타운 배후 주거단지로 아파트 1만68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DK아시아는 이미 협의 매수를 통해 2단계 부지 매입을 마쳤으며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은 청계천을 모티브로 한 수변 중심 도시 구조와 36홀 규모 파크골프가 가능한 골프코스 등을 도입해 자연·문화·휴식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우선 추진되는 1차 사업 8800가구는 이번 금융협약을 통해 공사비의 90% 수준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사업 금융 주관과 주선, 자금 조달 전반을 맡아 핵심 금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에는 시행 목적 자금 조달과 공사비 확보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 업무가 포괄적으로 담겼다.
DK아시아는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의 안정적인 금융 구조를 마련한 만큼 우선 추진되는 1차 사업을 중심으로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2차 8000가구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DK아시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검단·청라 일대가 글로벌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가 결합된 한국형 ‘산탄데르시티(Santander City)’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산탄데르시티는 스페인 산탄데르은행이 마드리드 인근 보아디야 델 몬테 지역에 조성한 자족형 금융도시로 본사와 데이터센터, 교육시설은 물론 골프장과 아트갤러리 등 문화·생활 인프라를 함께 갖춘 복합 도시 모델로 평가받는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하나금융타운의 배후단지인 로열파크씨티를 단순한 주거 단지가 아닌 글로벌 금융·하이엔드 주거·상업·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완성하겠다”며 “스페인 산탄데르시티를 뛰어넘는 세계적 금융도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