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5구역에 ‘올인원 공사비’ 1.5조 제안

입력 2026-05-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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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특화비용 1927억원 포함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 (사진제공=현대건설)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신뢰와 책임’을 강조한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공사비와 금융 조건, 추가 분담금 납부 유예 등을 포함한 ‘올인원’ 제안으로 조합원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에 총 1조4960억원 규모 공사비를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1927억원 규모 특화 설계 및 별도 부담 항목을 포함했다.

조합이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공사비에 포함했다. 대안설계 인허가 비용과 공사비 검증 비용, 커뮤니티 집기·비품 및 초기 운영 비용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A.PT(Apgujeong Private Table)’ 서비스와 전용 홈페이지 구축 비용도 반영해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금융 조건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사업비 대여 범위를 ‘조합이 필요로 하는 전체 사업비’로 제안하고 금리는 코픽스(COFIX)에 0.49%포인트(p)를 더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실제 조달 금리가 이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은 현대건설이 부담하는 확정 금리 조건도 포함했다.

이주비는 압구정5구역 시세를 고려해 담보인정비율(LTV) 100%를 제안했다. 기본 이주비와 추가 이주비에 동일 금리를 적용해 조합원 이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추가 이주비 금리가 기본 이주비보다 1~2%p 높은 점을 고려한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추가 분담금은 입주 후 최대 4년간(2+2년) 납부를 유예하는 조건도 제시했다. 입주 시점 금융권 조달이 어려울 경우 현대건설이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5구역에 ‘전 가구 100% 한강 조망’을 제안하기도 했다. 압구정5구역의 한강변 입지를 기반으로 전 가구가 한강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공동주택의 조망은 자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주요 특화 요소로는 △240도 광폭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제로 월(ZERO WALL)’ △17m 높이 하이필로티 △순환형 커뮤니티 시설 ‘더 써클 420’ △로보틱스 특화 시스템 등이 담겼다. 현대건설은 이를 ‘압구정 현대’만을 위해 개발한 특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 공사 기간으로 67개월을 제안했다. 압구정 일대 시공 경험을 통해 확보한 지반 데이터와 초고층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산정한 기간이라는 설명이다.

압구정5구역은 한강 인근에서 지하 5층 규모 굴착이 필요한 데다 최고 68층 초고층 건축이 예정된 사업지다. 이에 따라 고층부 콘크리트 타설과 외장·설비 공사 등에서 높은 수준의 시공 기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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