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메로스 국제병원 의료진이 한국의 현대적인 진료 시스템을 자국 의료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부산 온병원 연수에 착수했다.
11일 온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메로스 국제병원 소속 의료진들이 참여해 심혈관·내분비·소아알레르기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형 진료 시스템과 센터 운영 체계를 집중적으로 익힐 예정이다.
연수단은 특히 온병원의 특화된 ‘센터 중심 진료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칠로바 시린 원장과 무이노바 카몰라 전문의는 심장 모니터링과 회복 치료 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유세이노바 릴리야 외래부장은 내분비 질환 분야의 체계적 임상 운영 경험을 연수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의학교육 분야를 맡고 있는 코디로바 샤클로 전문의는 온병원의 소아알레르기 진료 프로토콜을 자국 의과대학 교육 과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병원은 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혈관 분야는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이 맡고, 소아알레르기 분야는 소아알레르기센터 오무영 센터장(전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내분비 분야는 내분비내과 김미경 과장이 담당한다.
온병원 관계자는 “단순 견학 수준을 넘어 실제 임상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의료 시스템의 강점이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