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이드 리피터 디자인 적용

현대자동차가 7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The new Grandeur)’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존 모델 출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전반을 개선하며 ‘신차급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1986년 첫 출시 이후 현대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 잡은 모델이다. 세대 변경 때마다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하며 국내 세단 시장을 이끌어온 만큼, 이번 부분변경 모델 역시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재정비했다.
외관은 기존 디자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비례와 디테일을 다듬는 데 집중했다. 전면부에는 길어진 후드와 ‘샤크 노즈’ 형상을 강조하고, 새로운 메쉬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보다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얇고 길어진 베젤리스 타입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측면에서는 전장이 기존보다 15mm 늘어난 5050mm로 확대되며 보다 균형 잡힌 프로파일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얇아진 리어 콤비 램프와 히든 턴시그널을 적용해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고, 범퍼 하단에는 윙 타입 가니쉬와 확장된 블랙 하부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요소를 더했다. 신규 외장 색상으로는 전통 옻칠에서 영감을 받은 ‘아티스널 버건디’를 추가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 중심에는 현대차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를 적용한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직관성과 연결성을 강화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주요 기능을 위한 물리 버튼을 배치해 주행 중 조작성도 고려했다.
특히 공조 시스템에는 ‘전동식 에어벤트’를 새롭게 적용해 디스플레이를 통한 통합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공기 토출구를 숨기는 방식으로 대시보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어 트림에는 소파를 연상시키는 카우치 패턴과 간접조명을 적용해 실내 안락감을 강화했다.
또한 투과율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비전 루프’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해 실내 개방감을 확대했다. 내장에는 신규 외장 색상과 연계된 ‘아티장 버건디’를 추가하고, 우드·메탈 가니쉬와 누빔 패턴 등을 적용해 전반적인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출시 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도 병행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 패스(Early Pass)’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 고객에게 차량 정보와 출시 일정 등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는 상품 전반에 걸쳐 신사양을 대폭 적용하고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어 신차급 완성도로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라며 “과감한 조형미와 편안한 라운지 감성이 조화를 이룬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