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지하 50m '대심도 빗물터널' 점검⋯"준공시 안전한 방재체계 확보"

입력 2026-04-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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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대심도 6개소 건설
빗물 132만 톤 저장해 '인명피해 ZERO' 달성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인명피해 제로(ZERO)·재산피해 최소화'라는 2026년 풍수해 정책 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2년 강남과 동작 일대를 휩쓴 기록적인 폭우 이후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방재 인프라 구축 상황을 살피고 다가오는 여름철 우기 대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이날 지상과 지하 공사 현장을 두루 살피며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굴착 공정과 작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지하 작업 현장에서는 근로자와 장비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과 웨어러블 장비 등 현장에 적용된 첨단 안전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서울시의 치수 정책은 2022년 8월 누적 515mm라는 기록적 폭우를 기점으로 대전환을 맞았다. 당시 동작구와 강남구 일대에는 150년에서 500년 빈도에 달하는 극한 강우가 쏟아져 8명의 인명 피해와 약 683억원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방재 성능 목표를 시간당 95mm에서 100mm(강남역 일대 110mm)로 상향하고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위주로 정책 방향을 틀었다.

핵심 과제인 대심도 터널은 총 6개소에 건설된다. 시는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를 1단계 구간으로 정해 203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신월 대심도 터널을 포함해 총 4곳에서 132.8만 톤의 빗물을 임시 저장할 수 있게 돼 도심 침수 피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단계 구간인 사당역 일대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과 연계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강로와 길동 등 나머지 구역은 내년 5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오 시장은 "2022년 이후 빠르게 착수한 대심도 사업이 2030년에 준공되면 더 안전한 방재체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풍수해 피해 우려 지역 중점 관리, 민·관 협력 거버넌스 확대, 데이터 기반 예측 강화 등을 통해 올해 '인명피해 ZERO, 재산피해 최소화'라는 정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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