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KLiK)은 30초 음성 테스트를 기반으로 한국어 실력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한국어 역량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재 채용 확대에 맞춰 한국어 역량 검증 수요가 커진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클릭은 국가 공인 시험인 TOPIK만으로는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충분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자체 AI 진단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AI 한국어 역량 진단은 30초 음성 녹음만으로 발음, 억양, 유창성을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평가는 5단계 등급과 세부 점수로 실시간 공유되며 AI 분석 기반 피드백 리포트도 함께 제공된다. 진단 결과는 구직자 클릭 프로필에 즉시 등록할 수 있고 입사 지원 때 활용할 수 있는 인증 배지도 부여된다.
구직자는 클릭 앱 우측 상단 메뉴나 프로필 페이지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녹음 문항은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 등 자기소개 관련 항목으로 구성된다.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문장도 별도로 제공된다. 녹음 후 자신의 음성을 확인할 수 있고 재도전도 가능하다. 개인 회원은 1인당 월 최대 13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웍스피어는 이번 기능을 통해 구직자는 객관적인 한국어 역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반복 진단을 통해 실력 변화를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역시 채용 서류 단계에서 지원자의 한국어 실력을 정량적으로 비교·검증해 채용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릭은 최근 누적 공고 25만 건을 돌파했다. 향후 AI 기반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을 고도화해 발음과 억양 개선을 위한 학습 연계 기능을 추가하고 구직자의 언어 수준에 맞는 공고를 추천하는 스마트 매칭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혜령 웍스피어 클릭 사업 리드는 “외국인 구직자에게 한국어 능력 증명은 취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였는데 이번 AI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으로 채용 과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거주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