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리 컬렉션 등 마케팅‧출점전략 유효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해 전국 매장의 소비자 결제액(POS 매출)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점포 수 또한 업계 최초로 1400개를 돌파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4.6% 증가한 4790억원, 영업이익은 22.2% 늘어난 897억원을 달성,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등을 비롯한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부문과 출점 전략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전국 1490여 개 매장의 소비자 결제액(POS 매출)도 약 1조58억원을 기록, 2004년 창립(옛 해마로푸드서비스)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맘스터치는 2019년 12월 PEF인 케이엘앤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꾸준한 성장세다. 2019년 대비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8%, 37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점포수는 1243개에서 1487개로 확대됐다. 버거업계 최초 1400호점 돌파도 상징적이다.
지난해 가맹점 연 평균 매출도 2019년 약 4억5000만원 대비 35.3% 증가한 약 6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고 맘스터치는 평가했다.
특히 작년 한 해엔 마케팅 및 R&D 부문 성과가 눈에 띄었다.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은 작년 한 해만 누적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으며, 출시 직후인 작년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무려 31.2% 증가하며 창립 이래 월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4년 순살치킨 라인업인 ‘빅싸이순살’ 리뉴얼 이후 ‘핫치즈빅싸이순살’ 등 히트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 2019년 당시 전체 매출에서 약 10% 수준에 머물던 치킨 매출 비중은 지난해 21.1%까지 확대되며 핵심 매출 포트폴리오로 자리잡았다
출점 전략도 유효했다. 맘스터치는 기존 골목상권·대학가 중심의 소형 매장 뿐만 아니라,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으로 가맹점 진입이 어려웠던 핵심 상권에 대형 직영점과 DT(드라이브 스루) 등 전략 출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강남대로, 명동, 광화문, 이태원, 제주 등 대형 오피스 및 랜드마크급 관광 상권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노출과 집객력을 동시에 높였다. 2019년 0개였던 전략 직영 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17개로 확대되며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재오픈한 24개 매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맹점 평균 매출 신장률은 216%로 나타났으며, 부산의 매장은 이전 오픈을 통해 582%의 매출 신장을 거뒀다.
그 외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채택 및 시장 안착을 통한 매출 구조 다각화 △마케팅, R&D 경쟁력 강화 △핵심 상권 내 전략 직영점 오픈 및 DT(드라이브 스루) 신규 상권 개척 △일본, 몽골, 라오스 등 해외 진출 본격화 등 외식 사업 구조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 전략이 주효했다.
버거, 치킨, 피자를 아우르는 QSR 플랫폼 전략이 본격적으로 안착되면서 매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됐다. 또 2023년 5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맘스피자’는 기존 맘스터치 매장 내 숍앤숍 전략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지난해 말 기준 214개점까지 확대됐다.
현재 맘스터치 전국 매장 수는 1490여 개로 업계 1위지만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출점 가능 영업권(화이트 스페이스)으로 계속 신규 출점에 나선다. 향후 약 2200여 개 지점까지 점포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사업 역시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맘스터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로 진출한 몽골, 태국과 직진출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 신규 MF 계약 체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부터 라오스와 우즈베키스탄 현지 출점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연내 글로벌 10개국 10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