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멘토링' 확대 시행… 독서·예체능 등 맞춤형 지원

입력 2026-04-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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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런 3.0'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런 3.0'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서울런 멘토링’을 확대해 가동한다. 학습·정서·예체능을 아우르는 ‘통합 성장 지원 체계’로 범위를 넓혔다.

2일 서울시는 상반기 대학생 멘토 1521명을 선발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300명을 추가 선발해 역대 최대 규모로 멘토링을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런 멘토링은 멘티 만족도 95%를 기록하고 매칭 성공률 97.3%를 달성하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올해는 입시 트렌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1대 1 오프라인 논술 멘토링’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50명)로 확대한다. 2027학년도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고3·N수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온라인 논술 강의와 연계한 대학생 멘토의 단기 집중 멘토링을 주 1회, 2시간씩 2개월간 제공하며 입시 직전인 10~11월에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프로그램은 ‘올케어·독서·동행’ 멘토링이다. 중학생 이상 4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올케어 멘토링은 학생 수준에 맞춰 지원한다. 스스로 공부할 준비가 된 ‘학습성취형(300명)’에게는 심화 학습을, 정서 안정이 우선인 ‘동기부여형(100명)’에게는 단계적 심리 회복을 돕는다.

최근 심각해진 청소년 문해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서 멘토링도 신설했다. 중등 과정 수강자 200명을 대상으로 지정 도서를 활용해 토론 중심의 독후 활동을 진행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른다. 하반기부터는 음악, 미술, 체육 등 각 분야 시민 전문가 200명이 참여하는 동행 멘토링을 추진해 청소년의 잠재된 소질 발굴을 지원한다.

청소년의 다양한 경험을 돕고 예술·체육 등 잠재된 소질을 발굴하기 위해 ‘동행 멘토링’도 새롭게 추진된다. 음악·미술·체육부터 문학까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시민 전문가 200명이 하반기부터 청소년센터 등 접근성이 좋은 지역 공간에서 주 1~2회(회당 2시간) 상담에 나선다. 이 밖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멘티 등을 위해 현직 전문가 200명이 1대 1 직무 컨설팅을 제공하는 진로 멘토링도 강화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링은 단순한 성적 향상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삶을 설계하도록 자신감 회복을 돕는 과정”이라며 “학습과 정서를 넘어 진로와 문화예술까지 아우르는 통합 성장 지원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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