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이 원가 상승과 금융 여건 악화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사업 주관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성 재점검에 착수했으며 이에 맞춰 착공 일정도 더욱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방향으로 재조정하는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건설원가 상승과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까지 겹치며 자금 조달 환경도 악화된 상황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광역시의 행정 지원과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를 바탕으로 사업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사업성 재점검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사업설명회에서 제시된 착공 일정도 추가 검토가 불가피해졌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대전역세권 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와 시민 기대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사업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와 PFV 참여사들은 사업성 개선을 위해 △지하 개발 구조 효율화 △주거 및 특화 설계 재구성 △상업시설 앵커테넌트 조기 확보 등을 검토 중이다. 향후 합리적인 사업 구조가 도출되는 대로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거쳐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대전시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으로 사업 추진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