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미식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며 잠실을 서울 핵심 식음 상권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프리미엄 일식 오마카세와 신규 브랜드를 잇달아 유치하며 목적형 방문을 유도하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에비뉴엘 6층에 프리미엄 일식 전문점 덴푸라 키이로와 히츠노야를 유통사 최초로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롯데타운 잠실을 중심으로 미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집객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문을 연 덴푸라 키이로는 가로수길에서 오마카세 열풍을 이끈 인기 맛집으로, 윤태호 셰프가 운영하는 덴푸라 전문점이다. 제철 채소와 해산물을 즉석에서 튀겨내는 조리 방식으로 바삭한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붕장어 튀김을 포함한 계절 중심 코스 구성으로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신사 본점은 연말까지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어, 이번 잠실 입점은 접근성을 크게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같은 공간에 함께 들어선 히츠노야는 윤태호 셰프와 ‘김수사’ 정재윤 셰프가 협업해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다. 장어덮밥을 중심으로 일본 전통 코스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잠실 에비뉴엘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다이닝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목탄장’, ‘해남천일관’ 등 전통과 고급 식재료를 강조한 브랜드에 이어 ‘더페어링’, ‘라콘차’, ‘JS가든 시그니처’ 등 신규 외식 브랜드를 잇달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단순 쇼핑을 넘어 식음 경험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목적형 소비’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1~2월 잠실 에비뉴엘 다이닝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현재 전체 식음 매장의 80% 이상이 국내 최초 또는 유통업계 최초 브랜드로 구성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