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디즈니 담았다…한화자산운용, 글로벌 저작권 ETF 상장

입력 2026-03-31 09:2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저작권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구독 플랫폼, 지적재산(IP) 원천 기업, 인공지능(AI) 데이터 라이선싱 등 세 가지 수익 구조를 갖춘 글로벌 저작권 핵심 기업 25개 종목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다.

먼저 글로벌 구독 플랫폼 기업들이 이익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29.5%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입증했고,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는 스트리밍 부문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월 구독료 10~20달러 수준으로 경기 방어력이 높다는 점도 반영했다.

또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추가 생산 비용 없이 로열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글로벌 라이선싱 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글로벌 라이선싱 산업의 연간 소매 매출은 약 3696억달러로, 이 가운데 엔터테인먼트·캐릭터 부문이 1498억달러(4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AI 시대 들어 원천 IP가 학습 데이터로 활용된다는 점도 핵심 투자 요인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억 명을 보유한 레딧은 구글과 연간 약 6000만달러 규모의 데이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고, 뉴스코퍼레이션은 오픈AI와 5년간 2억5000만달러 이상의 뉴스 콘텐츠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

상장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글로벌 OTT 1위 넷플릭스, 세계 최대 IP 기업 월트디즈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소니그룹, ‘피콕’을 보유한 컴캐스트, 게임 ‘GTA’ 제작사 테이크투, 데이터 라이선싱 수혜 기업 레딧,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텐센트, MGM을 인수한 아마존, 디지털 구독 1100만명을 확보한 뉴욕타임즈 등이다.

아울러 기업 인수·합병(M&A), AI 라이선싱 계약, 저작권 관련 소송 및 규제 변화 등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를 상시 점검하고, 편입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시대에는 인프라와 모델이 범용 자원으로 전환되는 반면, 경쟁사가 쉽게 복제할 수 없는 원천 IP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구독 플랫폼의 수익성 개선, IP 라이선싱의 구조적 수익성, AI 학습 데이터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는 지금이 글로벌 저작권 핵심 기업 투자 적기”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SK 등 국무조정실 규제합리화추진단에 인력 파견한다 [규제혁신 ‘기업 DNA’ 수혈]
  • 트럼프 “2~3주 안에 이란서 떠날 것…호르무즈해협 관여 안 해” [상보]
  • 단독 서울 시민 빚의 목적이 바뀌었다⋯주택 구매 제치고 전세 보증금 부채 1위 [달라진 부채 지형도 ①]
  • 탈원전은 가라…유럽 기업들, SMR 선점 경쟁 뛰어들어 [글로벌 SMR 제조 패권 경쟁 ①]
  • 트럼프 “이란에 오래 머물 필요 없어”...뉴욕증시 급등
  • 국내 제약사들, 글로벌 빅파마 백신 품고 매출 공략[K백신 성공기②]
  • K-관광 뜨자 투자 봇물…3조 큰손들 몰렸다 [호텔·데이터센터 투자 붐①]
  • 꽉 막힌 강북 시원하게⋯내부순환로·북부간선로 지하로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⑪]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98,000
    • +1.73%
    • 이더리움
    • 3,172,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1.14%
    • 리플
    • 2,021
    • +0.2%
    • 솔라나
    • 125,400
    • -0.4%
    • 에이다
    • 364
    • -2.15%
    • 트론
    • 475
    • -2.26%
    • 스텔라루멘
    • 254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80
    • +0.72%
    • 체인링크
    • 13,250
    • +1.07%
    • 샌드박스
    • 113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