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1학기 중간고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 교과전형 확대 흐름 속에서 내신 성적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시험 3주 전부터 단계별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28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중간고사 준비는 최소 3주 전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순한 학습량 확대보다 시기별로 학습 전략을 달리하는 ‘로드맵형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우선 시험 3주 전은 ‘약점 보완’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과목별 시험 범위를 명확히 파악한 뒤, 이해가 부족했던 개념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수업 중 놓친 내용은 교사 질문이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반드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 단계에서 약점을 해소하지 못하면 이후 반복 학습 단계에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체계적인 정리’ 단계로 전환해야 한다. 전 과목 개념을 복습하며 자신만의 노트를 완성하고, 유형별 문제 풀이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개념이 문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성적을 가르는 요소로 꼽힌다.
시험 1주 전에는 ‘반복 학습’이 핵심이다. 새로운 내용을 늘리기보다 이미 학습한 내용을 실수 없이 풀어낼 수 있도록 반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오답 노트를 활용해 취약 유형을 점검하고, 주요 개념을 직접 써보는 방식의 출력 훈련이 효과적이다. 이 과정에서도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고 전 과목 학습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 직전에는 컨디션 관리가 성패를 좌우한다. 무리한 벼락치기보다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실수 방지에 도움이 된다. 시험 직전 쉬는 시간에는 미리 정리한 개념 노트와 오답 노트를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빠르게 점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첫 시험에서 얻은 자신감은 기말고사뿐 아니라 학년 전체를 이끌 학습 동력이 될 수 있다”며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두 첫 중간고사를 철저하게 준비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