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량제봉투 "8월까지 충분…사재기 안 해도 됩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종량제봉투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수급에 대한 시민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원특례시가 선제적으로 안심 메시지를 발신했다. 수원시는 올해 초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상시 비축 물량을 확보해 올 8월까지 수급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제작 단가가 오르더라도 봉투 가격은 수원시 조례로 정해져 있어 소비자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
수원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신규 제작 물량이 지속 공급될 예정"이라며 "시민들께서는 필요 이상으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 불안 심리가 사재기로 번지기 전에 공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진짜 행정이라는 것을 수원시가 몸으로 보여준 셈이다.
△시각장애인 430명, 이제 세금고지서를 '듣는다'
수원특례시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기존 모바일 전자고지는 화면읽기 기능(TTS)만으로는 복잡한 문서 구조 때문에 내용 파악 자체가 어려웠다. 수원시의 새 서비스는 전체 문서를 길게 읽어주는 방식 대신 부과내역·납부금액·납부기한 등 핵심정보만 선별해 음성으로 전달하는 '핵심정보 요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원시는 2월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연을 마치고 실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3월부터는 시각장애인 납세자 430명에게 체납 고지서 1154건을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로 발송하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세 정기분 납부 안내문 등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는 시민 누구나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행정서비스"라며 "정보 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포용적 디지털 행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적극행정 평가 6년 연속 우수…전국 243개 지자체 중 '선도도시' 각인
수원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광역 17개·기초 226개 등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2025년 적극행정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수원시는 제도개선 노력, 우수사례 체감도 등 전 항목에서 고른 고점을 받았다.
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한 교육브랜드 사업 '청개구리연못'과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제출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시는 국가권익위원회 주관 적극행정 국민신청제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적극행정 선도도시'라는 수식어를 수치로 입증했다. 우수기관에는 대통령·국무총리·행안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공직문화를 더 단단하게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