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수 조망 여부에 따라 시세 격차 발생하는 주거 시장
- 광교·성성호수공원 등 인근 단지들 지역 대표 주거지 등극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조망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아파트 가치가 지하철역과의 거리인 ‘역세권’이 절대적이었다면, 이제는 창밖으로 펼쳐지는 자연경관, 특히 강이나 호수 등 물(水)과 연관된 조망권이 단순히 주거 만족도를 넘어 실제 시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실제로 광교호수공원, 성성호수공원 등 부동산 시장에서는 호수와 가깝고, 영구 호수 조망권을 지닌 단지들이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시세를 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거래가에서 차이는 명확하다. 광교호수공원 인근 아파트는 같은 광교신도시 내 비호수조망 단지와 비교해 수억 원 격차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례로 광교호수공원 바로 옆에 자리한 ‘광교중흥S클래스’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2026년 2월 17억1,500만 원에 실거래되며 불과 넉 달 전인 2025년 10월 16억1,000만 원보다 1억 원 높게 거래됐다.
비호수조망단지인 ‘광교호반베르디움’은 동일 면적이 같은 달 12억4,000만 원에 매매되며 약 5억 원의 격차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더 가까이 있는 ‘자연앤자이2단지’ 전용 101㎡가 2월 15억8,000만 원에 거래된 것보다도 1억 원 이상 높았다.
성성호수공원 근처 주거지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성성호수생활권은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약 2만5,000세대 규모를 이루며 불당에 이어 천안에서 신흥 부촌으로 불리는 곳이다.
대표적으로 성성호수공원 바로 앞에 자리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경우, 전용면적 105㎡와 125㎡ 분양권이 지난해 12월 각각 8억8,793만 원 및 10억5,112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단지는 호수 조망 별로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약 6,0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2,000만 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비교해 비호수조망단지에서는 상대적으로 격차가 드러났다. 해당 지역에서 떨어진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는 전용 102㎡ 분양권이 올해 2월 6억9,760만 원에 거래되며 비슷한 평형대의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과 약 2억 원 낮은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조망권은 예전처럼 집값을 판단할 때 부가적인 요소가 아닌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특히 호수 조망권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한정된 자원이기에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는 더욱 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호수뷰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천안에서는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가 호수 조망권 아파트로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충남 천안시 업성동 478번지 일대 총 1,908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대단지로, 그중 1블록 1,460세대를 먼저 분양한다.
단지의 장점은 독보적인 조망 특화다. 단지 남측으로 약 52만 8,000㎡ 규모의 성성호수공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입주민들은 사계절 시시각각 변화하는 호수의 풍광을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다(일부 세대 제외). 특히 남향 위주의 배치를 통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39층 스카이라운지에서는 파노라마 호수뷰도 즐길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1~3차(3,792세대),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1,023세대)에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1,908세대)를 더해 총 6,723세대 규모다. 성성호수공원 일대 약 2만 5,000세대 신흥 주거단지 중 약 27%를 푸르지오가 차지하는 셈이다.
입지는 이마트, 코스트코를 비롯해 성성지구 중심 상권이 인근에 있다. 단지 1블록 옆으로 유치원과 고등학교가, 2블록 앞으로 초·중교가 신설 예정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령기에 ‘원스톱 안심 교육환경’이 구축된다. 여기에 성성지구 학원가도 가깝다.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차량 5분 거리에 있는 직장·거주 근접 입지라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 내부는 조경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시행사인 DSD삼호가 세계조경가협회(IFLA) APR 조경대상을 받은 ‘일산자이 위시티’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경시설을 비롯해 약 37%에 달하는 높은 녹지율 등 다양한 특화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