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삼성E&A에 대해 단기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소·액화천연가스(LNG) 등 뉴에너지 사업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고, 중동 중심의 기존 화공 플랜트 사업을 넘어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4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E&A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슈 속에서 뉴에너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기반 성장 기대가 유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특히 수소 프로젝트와 LNG 액화플랜트 FEED 참여 확대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동 리스크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라며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에도 주요 프로젝트는 공정률이 높은 상태로 직접적인 실적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고 분석되지만, 일부 신규 수주 일정이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단기 수주 모멘텀은 다소 약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연간 신규 수주 목표 12조원 달성 가능성은 유지 중"이라며 "회사는 이미 중동 화공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낙찰통지서(LOA)를 확보했으며, 수처리 프로젝트 등 추가 수주도 대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핵심은 뉴에너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E&A가 추진 중인 뉴에너지 EPC 안건 규모는 약 165억달러 수준으로, 수소 프로젝트와 LNG 관련 대형 사업 참여가 현실화할 경우 성장 기대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글로벌 LNG 수요가 향후 5년간 과거 대비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