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어비리 일대 이동저수지(저수용량 2094만t)를 공원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원 예정 면적은 483만6261㎡(146만여 평)로, 국내 최대 호수공원으로 꼽히는 광교호수공원(202만5000㎡)의 약 2.4배에 달하는 압도적 규모다.
이동저수지는 1979년 송탄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45년간 개발이 막혀 있다가 2024년 12월 규제에서 해제되며 마침내 공원화의 문이 열렸다. 시는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도시공원 지정 내용을 반영해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공원의 규모와 구성이 남다르다. 호수 부분 269만7762㎡(82만여평)와 호수 주변 육상 부분 213만8499㎡(65만여평)를 합친 전체 면적은 골프장(18홀 기준 약 27만평) 4개를 넘어선다. 저수지 둘레 13㎞에 유입 하천인 송전천·용덕사천변 산책로 8.5㎞를 더하면 둘레길만 21.5㎞에 이른다.
콘텐츠도 풍부하다. 수상 구간에는 수상스포츠와 수변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레저공간이 들어선다. 육상 구간에는 복합문화센터·다목적체육시설·온실정원·호수카페를 갖춘 복합문화공간과 체류형 숲속휴게시설·수목원·야영장을 갖춘 휴양공간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이동읍 묵리 용덕저수지에서 이동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용덕사천·송전천 수변공간도 시민 휴식·여가 공간으로 함께 조성된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호수공원은 이동읍 공공주택지구(반도체특화 신도시)와 이동·남사읍 삼성전자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공간을 함께 갖춘 용인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