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2026년도 건축기획지원사업'을 본격화하며 이달 중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4월부터 실무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202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용인서부소방서(2025년 9월) △남양주 정약용펀빌리지(2025년 12월) △남양주 오남주민편익시설(2026년 1월) △가평군 친환경 산림문화활성화 지원센터(2026년 2월) 등 총 4건의 건축기획지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초기 경기도 단위사업으로 출발한 지원 업무가 남양주시·가평군의 신청을 계기로 시·군 단위로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 성과로 꼽히는 남양주 오남주민편익시설은 연면적 7000㎡, 사업비 354억 원 규모의 청소년 시설과 북카페를 갖춘 복합공간이다. 당초 일반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센터가 기획 단계부터 공공건축가를 참여시켜 기획 의도가 설계에서 시공까지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전문성을 더했다. 수도권 최초의 임업교육시설인 가평군 친환경산림문화 활성화 지원센터도 센터 지원을 바탕으로 4월 설계공모를 앞두고 있다.
건축 기획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사전검토가 면제돼 사업기간이 2개월 이상 단축된다. 비전문 담당자의 건축기획업무 수행에서 빚어지는 행정공백을 메우고 공공건축물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의 건축 기획지원 업무를 통해 전문적인 건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내에 새롭게 조성되는 건축물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