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활용품 선별장서 발견된 시신 일부…직원 "붕대 감긴 상태였다"

입력 2026-06-11 21:1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활자원회수센터 직원 증언
경찰, 국과수 부검·유전자 감정 의뢰

▲'다리 추정 물체 발견' 인천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센터. (연합뉴스)
▲'다리 추정 물체 발견' 인천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센터. (연합뉴스)

인천의 한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최초 발견자는 해당 부위가 붕대에 감긴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사람의 다리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해당 물체를 처음 발견한 센터 직원 A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다리 부분이 전체적으로 붕대에 감겨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A씨는 "센터에서는 연수구와 중구에서 수거된 재활용품을 컨베이어벨트에 올려 선별 작업을 진행한다"며 "붕대에 감긴 물체가 보여 처음에는 일반 쓰레기인 줄 알고 분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붕대를 풀어보니 사람 무릎 아래 부분 형태가 확인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다만 A씨는 "해당 신체 일부가 포함된 재활용품은 발견 당일 센터로 들어온 것이 맞지만, 어느 지역에서 언제 수거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과 유전자 감정을 의뢰한 상태이며, 신원 확인과 사망 경위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발견된 발의 크기 등을 토대로 사망자가 어린 학생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장기 결석 학생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시신 유기 경위와 피해자 신원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ADR상장의 힘…반도체株 약세 딛고 반등 견인
  • 보유ㆍ양도세에 대출규제까지…‘똘똘한 한 채’도 손본다 [종합]
  • ‘해협’ 닫고 ‘패권’ 연다…이란 ‘팍스 이라니카’ 야심 [호르무즈 재봉쇄]
  • 고원가 현장 털어낸 곳부터 반등…주요 건설사 2분기 실적 '온도차' 전망
  • 美군함 한국 건조 열리나…조선 3사, MRO 넘어 신조 기대감
  • 가격 올릴 땐 원가 탓, 뒤로는 사주 챙겼다…‘물가 탈세’ 3195억원 추징
  • 머스크·올트먼, 또 키보드 배틀...“사기꾼” vs “또 집착”
  • 현대차 파업 예고·한국지엠은 쟁의권 확보…완성차업계 '하투' 진통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37,000
    • -0.31%
    • 이더리움
    • 2,685,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365,200
    • -0.57%
    • 리플
    • 1,633
    • -1.27%
    • 솔라나
    • 114,600
    • -1.46%
    • 에이다
    • 245
    • -2%
    • 트론
    • 494
    • +0.41%
    • 스텔라루멘
    • 278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70
    • -1.68%
    • 체인링크
    • 11,960
    • +0.34%
    • 샌드박스
    • 72.66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