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코인 유출 사고 사과…“재발 방치 대책 마련”

입력 2026-03-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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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가상자산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1일 국세청은 이날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가상자산 유출 사고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체납자 현장 수색 성과를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체납자의 가상자산 정보를 실수로 노출했다.

국세청은 “이번 사고는 국민께 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가상자산 민감정보가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원본사진을 부주의하게 언론에 제공한 결과 발생한 것”이라며 “변명의 여지 없이 국세청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은 체납자 지갑에서 코인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자체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을 통해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해 유출 가상자산 회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세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체계 전반에 관해 외부 진단을 실시하고, 대외 공개 시 민감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사전심의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며 “가상자산 압류·보관·매각 전 과정에 대한 매뉴얼을 전면 재정비하고 종사 직원에 대한 직무·보안 교육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재발 방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정부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체납자로부터 압류 등으로 보유·관리하고 있는 정부·공공기관의 디지털자산 현황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또 정부는 압류 등 법 집행 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것 외의 디지털 자산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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