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회복 모멘텀 확산, 취약계층 지원·물가 안정 총력”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조사 결과’ 따르면 지닌해 월평균 소비지출은 293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에 그쳤고, 물가를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은 -0.4%를 기록했다. 전년 1.2% 증가에서 1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가계의 체감 소비 여력이 약화된 모습이다.
다만 4분기 들어서는 회복 흐름이 일부 나타났다. 4분기 월평균 소비지출은 300만8000원으로 3.6% 증가했고, 실질 소비지출도 1.2% 늘며 4분기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교통·운송과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2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도 1.6% 늘었다. 근로소득 336만9000원, 사업소득 112만4000원, 이전소득 76만6000원으로 모든 소득 항목이 증가했다.
정부는 취업자 증가와 임금 상승, 사회안전망 확충 등이 소득 증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적연금 인상과 상생페이백 지급 등 이전소득 확대가 저소득층 소득을 보완한 것으로 분석했다. 1~5분위 모든 분위에서 소득이 증가했고, 1분위는 4.6%, 5분위는 6.1% 각각 늘었다.
처분가능소득은 434만9000원으로 3.4% 증가했고, 흑자액은 134만원으로 2.7% 늘었다. 다만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5분위 배율은 5.59배로 전년 동기 대비 0.31배포인트(p) 상승해 분배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정부는 향후 경기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내수 활성화 노력을 강화하고,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 확충 등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하고,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본격 가동해 체감물가 안정과 민생 부담 경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