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25일 열린 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방한 관광 대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크루즈 관광 수용태세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입출항 절차를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은 중국발(發) 크루즈선의 우리나라 기항 급증에 따라 1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 225만 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우선 승하선 과정의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 복수 기항 크루즈에 대한 신속 심사제도를 도입한다. 대규모 크루즈에 대해서는 선상 심사를 확대해 입출항 시간을 단축하고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크루즈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정부는 부산북항 크루즈터미널 신축을 검토해 대형 크루즈 수용 능력을 높이고 항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터미널 운영시간을 기존 밤 10시에서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부산항부터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1박 2일 일정으로 체류하는 오버나잇 크루즈 관광객의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 확대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크루즈 관광객의 이동 편의 개선과 체류 시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고 국내 크루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해수부는 앞으로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크루즈 관광 수용태세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지역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