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클래식이 월정액 기반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흥행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비스 초기부터 대규모 작업장 계정 제재를 단행하고 있다.
리니지 클래식은 7일 프리 오픈을 거쳐 11일 월정액 2만9700원 기반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료 전환 이후에도 PC방 점유율 2위를 기록했으며 스트리밍 플랫폼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5만 명에 달했다. 유료 전환 5일 만에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 측은 흥행과 동시에 비정상 이용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1차 제재 공지 이후 24일까지 총 15차례 운영정책 위반 계정에 대한 이용 제한 조처를 했다.
24일 오후 8시 45분 공지된 15차 조치에서는 인증 조치 계정 14만12개가 포함됐다. 앞선 공지들을 포함하면 서비스 개시 이후 수십만 개 계정이 제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지에 따르면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반복적인 자동 사냥 패턴 등 비정상적인 플레이가 확인될 경우 ‘작업장 활동’으로 판단해 이용 제한이 적용된다. 작업장은 다수의 계정을 동시에 운영하며 게임 내 재화와 아이템을 대량 생산해 외부에서 현금화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서버 내 경제 질서를 교란하고 일반 이용자의 사냥 환경을 침해할 수 있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운영 측은 “게임 내 비정상 플레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과 반복 자동 사냥 패턴을 집중 분석하고 있으며, 보안 강화를 통한 일반 이용자 계정 보호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 기기 또는 접속 환경에서 비정상 접근이 감지될 경우 임시 보호 조치도 적용된다.
리니지 클래식은 2000년대 초반 원작 감성을 복원한 클래식 서버로, 초기 지역과 4:3 화면 비율 등을 구현했다. 업계에서는 월정액 모델 기반 흥행과 함께 초기 단계에서의 대규모 작업장 차단이 장기적인 서버 안정성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