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확대에 5800선 붕괴

입력 2026-02-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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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가 5800선 아래로 밀렸다. 전날 장중 59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45포인트(1.10%) 내린 5781.6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5900선 돌파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진 데다,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부각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204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1억원, 14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 흐름 역시 대체로 하락세다. 증권(-4.13%), 섬유‧의류(-1.83%), 금융(-1.76%), 종이‧목재(-1.51%) 등은 약세다. 금속(1.25%), 제약(1.05%) 등 일부 종목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2.53%), 삼성바이오로직스(0.52%)를 제외하면 대체로 하락세다. 현대차(-0.96%), SK스퀘어(-0.52%), 기아(-0.29%), 두산에너빌리티(-1.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6%), HD현대중공업(-2.64%) 등 대체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3포인트(+0.54%) 오른 1158.2를 기록 중이다.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가 흔들리고 있지만, 개인이 1854억원 규모의 ‘사자’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3억원과 48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0.25%), 삼천당제약(0.81%), 레인보우로보틱스(0.86%), 에이비엘바이오(0.37%) 등이 강세다. 에코프로비엠(-0.72%), 코오롱티슈진(-0.62%), 케어젠(-2.96%), 리노공업(-0.9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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