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38포인트(1.21%) 오른 5878.9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94.58포인트(1.63%) 오른 5903.11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5900선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1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9억원, 21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장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05% 오른 19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1.58% 상승한 96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3.73% 상승했고, SK스퀘어(1.21%), 기아(1.69%)도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5%)은 하락했으며 HD현대중공업(-0.50%)과 KB금융(-0.53%) 내림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90% 상승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리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7% 올랐고,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2.11%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64포인트(1.18%) 오른 1167.6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5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 2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3.33%), 알테오젠(0.62%), 에코프로비엠(0.70%), 삼천당제약(0.93%), 레인보우로보틱스(0.8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1원 내린 1439.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443.0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 주말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하다고 판단했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15% 관세 등 추가 조치를 언급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트럼프의 후속 조치와 AI 대형주 실적, 중동 지정학 변수 등이 맞물리며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피는 이번 주 6000선 안착을 시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