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전국 덮쳤다…서울·경기 '미세먼지 경보' 발령

입력 2026-02-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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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유입되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서울시청 앞 대기환경정보 전광판에 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황사가 유입되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서울시청 앞 대기환경정보 전광판에 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황사가 들이닥쳤다. 대기 질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22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는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경보는 대기자동측정소의 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조치다.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권역과 동부권역에도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황사가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충남 북부권역과 전북 서부권역 등지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황사는 전국을 순차적으로 휩쓸고 지나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강원 영서·충남은 늦은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강원 영동·대전·세종·충북·호남은 오후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으로 치달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남과 제주 지역 역시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짙은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황사 유입과 더불어 비 소식이 있는 지역은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까지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중북부 지역에는 비가 예보됐다. 충남과 호남, 대구, 경북 남부 등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대기 중에 떠 있는 다량의 모래 먼지가 비와 섞여 내리는 이른바 '흙비'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탁한 공기는 23일까지 한반도에 머물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3일 수도권과 강원권, 세종, 충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대기 확산이 이뤄지며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 수도권과 강원권은 오전 한때, 충청권은 낮 동안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다시 치솟을 수 있다.

기상청 등 관계기관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 반드시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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