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핵포기 시한 최후통첩⋯“앞으로 보름이 최대치”

입력 2026-02-20 09:0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합의 없으면 나쁜 일 생길 것”… 군사 옵션 재차 경고
제시 시한보다 이르게 이란 공습 감행할 가능성도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 D.C./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 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핵 협상 합의 시한으로 열흘에서 최대 보름의 시간을 통보했다.

19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열린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 첫 회의 연설에서 “지난 수년간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란이 이번 협상에서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나쁜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6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기습 타격했던 일을 언급하며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면서 “아마도 우리는 이란과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은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다는 의미는 협상이 결렬되면 지난해 제한적으로 실시됐던 대이란 공습보다 더 큰 규모의 공습을 이란에 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평화위원회 연설이 끝난 후 조지아주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 강조한 뒤 “앞서 밝힌 열흘은 충분한 시간일 것”이라며 “15일이 거의 최대한도”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이란 핵시설 공습 전에도 2주일의 시한을 제시한 뒤 그보다 이른 시간에 공습 작전을 시행할 것을 지시한 바 있어 이번에도 열흘이나 보름의 시한을 채우기 전에 공습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이 더는 미국이나 중동 평화에 위협이 되지 못하도록 정권 교체까지 시도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이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는다면 실제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은 항공모함 2개 전단을 중동에 배치한 것은 물론 이날 이란 당국자와 통신업체 간부 등 18명에 대해 비자 제재를 부과하는 등 핵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이란 정부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진행 중인 핵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무력 행동을 지시할 가능성이 90%”라고 보도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아파트값 둔화 멈췄다⋯상급지 하락·외곽 상승 혼조세
  • 3월 배당주, 배당금 받으려면 언제까지 사야 할까?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최근 비공개 결혼식
  • 이란, 호르무즈해협 이어 홍해도 위협...공급망 불안 가중
  • 정부, 유류세 인하 폭 확대...경유 10→25%·휘발유 7→15%
  • 당정, 25조 ‘전쟁 추경’ 협의…민생지원금 선별·차등 지원
  • 어도어 VS 다니엘 431억 손배소...'재판 지연 의도' 공방 속 합의 거론도
  • 빚 있는 자영업자 321만명…'10명 중 1명' 취약차주 대출 규모 ↑ [금안보고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30,000
    • -0.67%
    • 이더리움
    • 3,185,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1.68%
    • 리플
    • 2,081
    • -1.84%
    • 솔라나
    • 133,600
    • -2.55%
    • 에이다
    • 393
    • -2%
    • 트론
    • 473
    • +2.83%
    • 스텔라루멘
    • 262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30
    • -1.69%
    • 체인링크
    • 13,660
    • -1.59%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