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 세뱃돈으로 시작하는 경제교육…우리 아이 첫 금융상품은?

입력 2026-0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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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포함해 이메일과 SNS 등에서는 고수익과 노후를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상품들이 까다로운 우대 조건이나 파생 상품화되면서 복잡해진 수익구조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알리는 ‘파수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쓰고 모으는 경험부터…미성년자 전용 금융상품 잇따라 출시

(이미지=ChatGPT 생성)
(이미지=ChatGPT 생성)

설 명절 세뱃돈은 아이에게 처음으로 ‘내 돈’이 생기는 순간이다. 아이에게는 돈의 가치와 선택을 처음 배울 수 있는 출발점이다. 최근에는 미성년자 전용 금융상품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교육용으로 아이가 직접 돈을 쓰고 모으는 과정을 함께 경험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연령대별 상품군을 갖췄다. ‘KB아이사랑적금’은 임신확인서 제출 시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며, 아동수당 수령이나 다자녀 여부에 따라 추가 우대가 적용된다. ‘KB 영유스(Young Youth) 적금’은 자녀 연령이 만 0세·7세·13세·16세·19세일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구조로, 성장 단계별 저축 습관 형성을 겨냥했다.

신한은행에서도 만 18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마이 주니어 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의 경우 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며 최대 납입 금액이 분기당 100만원이다.

하나은행의 ‘(아이)꿈하나 적금’은 기본금리 2.95%에 아동수당 수령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8%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75%를 제공한다. 출생 후 1년 이내 또는 초·중·고교 입학 시점에는 특별금리도 적용된다.

우리은행의 ‘우리 아이행복 적금2’는 타은행들 대비 우대금리 요건이 단순하다. 만기일 전일까지 ‘아동 등 사전등록증’을 제출하고 본인 명의 우리은행 입출식 통장에서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한다. 납입 한도는 월 50만원이다.

NH농협은행은 중·고등학생 대상 ‘올원틴즈(TEENZ)적금’을 통해 기본금리 2.3%에 우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3.8% 금리를 제공한다. 월 납입 한도는 50만원으로, 용돈과 세뱃돈을 함께 관리하기에 적합한 구조다.

카카오뱅크는 미성년 자녀 명의로 부모가 대신 가입할 수 있는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아이적금은 기본금리 3%에 자동이체 설정 시 우대금리 4%p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한다. 자녀가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경우 직접 계좌 확인이 가능하며, 입출금 내역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토스뱅크는 임신 단계부터 가입 가능한 자유적립식 ‘태아 적금’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출산 이후에는 자녀 명의 ‘아이통장’을 개설해 기본금리 1%에 우대금리 4%p를 더해 최고 연 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어 세뱃돈 관리용 통장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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