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리스크 회피 심리 확산…日 닛케이 0.4%↓

입력 2026-01-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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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EU 갈등이 지정학 리스크로 확산
금값 상승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 지속

21일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보합권에 머물며 등락을 반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서 시작한 지정학적 통상 리스크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탓이다.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 중인 트럼프 행정부가 영국을 포함, 병합 반대 국가에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다.

실제로 MSCI 아시아 지수 기준으로 주요 시장이 대부분 조정 국면에 놓였다. 동시에 금과 같은 안전자산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리스크 회피 심리’가 점진적으로 확산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16.46엔(0.41%) 하락한 5만2774.64엔으로 마감했다. 급락 출발한 토픽스는 마감까지 내림세를 이어갔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90포인트(0.99%) 내린 3589.70으로 보합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먼저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90%) 내린 4723.07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3.29포인트(0.08%) 오르는 데 그쳐 4110.03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전 거래일 대비 513.62포인트(1.62%) 내린 3만1246.37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121.58포인트(0.47%) 오른 2만6608.6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 내림세는 정치적 위험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조기 총선을 예고하면서 국채시장과 주식시장에서 혼선을 일으켰다. 장기 국채 수익률(40년물)이 급증하면서 채권 변동성이 확대돼, 주식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전일본자산운용 피터 라이언(Peter Ryan) 수석분석가는 “일본 시장은 정치 리스크와 많은 정부 지출 약속으로 인해 장기금리 변동 리스크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는 일본 수출기업들의 세계적 경쟁력 회복, 특히 반도체·자동차 업종이 펀더멘털 기반을 유지하고 있어 그쪽 섹터는 방어적 역할을 할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화권 증시는 강보합세가 많았다. 홍콩 항셍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소비와 관광 관련주는 홍콩·마카오 지역 관광수요 회복 기대가 일부 반영됐다.

라오 카이핑(Lao Kaiping) 홍콩투자은행 수석 전략가는 “중국 경제 지표가 완만한 개선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글로벌 매크로 불안 속에서 조정세로 장 마감했다. 장 리우(Chang Liu), 타이완 IT 자산운용책임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수요와 미국 투자 강화가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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