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건단연 회장 "중대 재해 근절·혁신으로 재도약"

입력 2026-01-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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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1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6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1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6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안전 강화와 주택시장 안정, 디지털 전환을 통해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 ‘2026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건설산업은 GDP의 약 15%를 차지하고 200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국가 핵심 산업”이라며 “원가 급등과 고금리, 주택시장 침체로 어려움이 커졌지만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건설산업의 중점 과제로는 △중대 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시스템 고도화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지방 미분양 해소 지원 △AI·BIM·IoT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 △청년 인재 유입을 통한 산업 이미지 개선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안전은 규제를 넘어 기업의 존속과 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생존의 문제”라며 “적정 공사비와 공기 확보 등 제도적 뒷받침이 병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해를 맞아 정부와 정치권의 덕담도 이어졌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설 투자가 증가세로 전환됐고 해외 건설 수주도 연간 470억 달러를 넘어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건설인들의 땀과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SOC 예산을 전년 대비 1조6000억 원 늘어난 21조1000억 원으로 편성했고 지방 중심의 건설 투자 보강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청년 인재 유입과 해외 진출 확대, 산업재해 예방에도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건설인들은 현장 중심의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다”며 “국회도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달성을 언급하며 “반세기 넘게 이어온 도전과 기술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비와 수출, 설비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건설 투자도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새해에는 건설인 모두가 ‘마도성공’처럼 뜻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권영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는 “지난해 많은 현장이 멈추고 어려움이 컸지만 건설인들은 끝까지 현장을 지켜왔다”며 “올해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 속에 국회 차원에서 건설산업을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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