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생산구조’ 정상화 돼야”···'전문건설의 날' 첫 기념식 개최

입력 2025-10-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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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식’ 열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항회장이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문건설협회)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항회장이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문건설협회)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은 15일 “현재 경기 침체, 적정 공사비와 인력 구조, 현장 안전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 등 풀어야 할 난제가 아주 많다”며 “그 해법은 ‘건설 산업 생산 구조 정상화’로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협회)는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볼룸에서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사에 나선 윤 중앙회장은 “정상적인 구조와 질서 속에서만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고 적정한 공기, 공사비와 이윤이 보장될 때 현장의 안전과 품질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주자와 건설사, 근로자를 포함한 건설 산업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있는 길도 그곳에 있다”고 강조했다.

윤 중앙회장은 이어 “다가오는 미래의 건설 산업은 ESG 경영,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새롭게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전문 건설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 협회를 중심으로 건설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제도와 헌신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협회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이날을 전문건설인을 위한 첫번째 공식 기념일로 정하면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국회와 정부, 유관단체 및 회원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권영진 간사를 비롯해 다수의 여야 의원이 참석했으며,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대한건설협회 회장) 등 10여 개 단체장 및 연구기관장이 자리를 지켰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면으로 전달한 축사를 통해 “근로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조성하고 스마트 건설의 디지털화를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면 우리 건설 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청년들도 건설 산업에 매력을 느끼고 희망의 꿈을 품게 될 것”이라며 “전문건설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며 정부도 지원과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사는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이 대독했다.

아울러 축사에 나선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문건설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실질적 기반이자 품질과 안전의 근간”이라며 “을이 아프지 않고 성장하고 대우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15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볼룸에서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15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볼룸에서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협회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전문건설비전 선포 세레모니도 진행됐다. 협회는 전문건설의 미래 100년 비전과 관련해 ‘건설기술 장인, 건설산업의 중추, 국가경제의 지주’를 구호로 내세웠다.

이날 전문건설인 56명에 대한 국가포상과 협회장 포상도 수여됐다. 국회의장 표창은 삼원중공업㈜ 김희선 대표이사에게 돌아갔으며, 장영준 ㈜선앤엘인테리어 대표이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협회장 포상은 사회공헌부문의 경우 원·하도급 상생과 공공의 신뢰를 굳건히 세운 16명의 회원과 기술공헌무분에서 안전과 품질의 기준을 바로 세운 18명의 회원에게 '건영대상'이 주어졌다.

또한 창립 40주년 특별포상으로 66년간 창호 및 유리 기술의 기준을 선도해 온 최재원 ㈜국영지앤엠 최재원 대표이사와 방수·도장분야의 기능장 정창표 예창건설㈜ 대표이사, 세계 최초 사장교용 고강도(2200MPa) 케이블을 개발한 박진현 ㈜한국교량 차장에게 각각 '명가', '명장', '명도' 포상이 이뤄졌다.

협회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창립기념일인 매년 10월 15일을 ‘전문건설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정례화 해 전문건설업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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