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자’ 구글, 애플 제치고 6년 만에 시총 2위…제미나이 효과

입력 2026-01-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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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쟁력 격차가 애플 추월 요인

▲구글 로고가 애플 맥북 위에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구글 로고가 애플 맥북 위에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구글이 자사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에 힘입어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8일(현지시간) 구글의 모 회사 알파벳 주식은 전날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르며 시가총액 2위로 등극한 다음 날에도 1.06% 오른 주당 325.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약 3조9300억 달러를 기록해 3조8300억 달러인 애플을 여전히 앞섰다.

CNBC는 시총 순위에서 알파벳이 애플을 넘은 것은 2019년 이후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알파벳이 미국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이 된 것 역시 2018년 2월 이후 약 8년 만의 일이다.

현재 시총 1위 기업은 엔비디아로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4조5970억 달러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알파벳 상승세의 핵심 요인으로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격차를 꼽았다. 구글의 자체 개발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것에 비해 애플은 타 빅테크들과의 AI 경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제미나이의 상승세에 더해 구글이 자체 설계한 AI 칩 ‘텐서프로세서유닛(TPU)’까지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엔비디아와 경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닉 존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현재 구글을 AI 플랫폼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벳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증권가에선 구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1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965억 달러)간보다 약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AI 경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일 예정이었던 차세대 ‘시리’ AI 서비스도 출시가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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