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밀리고 홈플러스 폐점까지⋯대형마트 판매 13년 만에 최대 폭 감소

입력 2026-01-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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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앞. (연합뉴스)
▲ 서울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앞.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대형마트의 상품판매가 강제휴무 등이 본격화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장보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폐점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형마트의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지수·2020년=100)는 83.0으로 전월 대비 14.1% 하락했다. 2012년 3월(-18.9%) 이후 13년 8개월 만에 가장 하락 폭이 컸다. 2012년은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명분으로 대형마트의 강제휴무 등이 본격화한 시기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월별 상품판매액을 2020년 월평균 상품판매액으로 나눠 산출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11월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저 수준의 지수를 기록했다. 대형마트의 소매판매액지수는 2019년 11월 102.6에서 팬데믹 시기인 2021년 11월 90.7까지 떨어졌다. 2023년 11월 96.7까지 반등했지만 2024년 11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월 대형마트 판매 부진 요인으로는 10월 추석 연휴에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쿠팡 등으로 인한 온라인 장보기 지속 확산, 홈플러스 지점 영업 중단 등이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장보기는 쿠팡을 중점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16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 가양·장림·일산·원천·울산북구점 등 지점의 영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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