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지컬 AI’ 대격돌… K-혁신 기술, 美 수놓는다 [미리보는 CES]

입력 2025-12-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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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12-21 17:02)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내달 6~9일 라스베이거스서 개최
4500개 이상 기업, 첨단기술 선봬
국내기업, 최고 혁신상 3개 싹쓸이

▲삼성전자 'CES 2025' 행사장 전경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CES 2025' 행사장 전경 (자료제공=삼성전자)

글로벌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이 다음 달 개막한다. 이번 행사 중심 키워드는 단연 ‘피지컬 AI’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산업 현장과 일상 공간에서 스스로 인식·판단·행동하는 AI와 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라는 주제로 CES 2026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세계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첨단 AI 기술과 솔루션을 대거 전시한다. 국내 참가 기업 수는 전년 행사(1031개)보다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CES 2026 프리뷰’ 보고서에서 CES 2026의 5대 핵심 트렌드로 △피지컬 AI △공간 컴퓨팅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을 꼽았다.

특히 피지컬 AI가 최대 화두로 떠오른 만큼 다수를 이룰 전망이다. 지난해까지는 AI 기술이 전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로보틱스와 결합해 제조·건설·물류·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된 솔루션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로봇팔과 자율이동로봇이 결합된 플랫폼에 물리 정보 기반 AI와 첨단 3D 비전을 적용한 수행 가능 로봇 ‘스캔앤고’를, 고레로보틱스가 AI 기반 건설 현장 자재 운송 모니터링 로봇 ‘ND-3’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공간 컴퓨팅 역시 CES 2026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초경량·초몰입형 XR 기기와 공간 인식 기반 인터랙션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 단계에 진입하면서 산업 현장과 엔터테인먼트, 교육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 ‘비전프로’에 이어 삼성전자 역시 올해 ‘갤럭시 XR’을 출시하면서 시장도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기반의 일상 건강 모니터링 기술이 진화한다. 심박·수면·혈당·정신 건강까지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 전시될 전망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자체보다 AI 기반 주행 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핵심 화두로 떠오른다. 스마트홈 역시 AI가 기기 간 연결을 넘어 상황을 인지하는 ‘홈 생태계’로 진화하는 모습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도 혁신상도 휩쓸며, 글로벌 AI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혁신상 1차 심사 결과 전체 284개 수상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168개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수상 제품 기준으로는 204개 제품이 총 222개 혁신상을 받아 전체의 60%를 넘겼다. 특히 피지컬 AI와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국내 기업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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