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직자에 나라 미래 달려…책임감 갖고 해달라"

입력 2025-12-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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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업무보고에 앞서 공직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공직자들의 태도, 역량, 충실함에 그 나라 운명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가 공직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 인사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에서 기획재정부와 국가데이터처의 부처 업무보고에서 "공직자 여러분에게 이 나라의 미래도 달려있다 생각하고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해줄 것으로 확실히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 본연을 벗어나 사익을 도모하고 게으르고 무능했다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선망 대상이 될 정도로 발전했겠느냐"며 "압도적 다수는 본래 역할에 충실하고 공부하고, 공적으로 공평하게 일하려 노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대체적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국민 눈에 실망하지 않도록 애를 많이 쓴다"면서 "언제나 소수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는) 5200만 국민 여러분의 삶을 손 안에 들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나라의 운명을, 개인의 인생을 통째로 좌지우지하는 그런 힘을 갖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인사와 관련해 "인사가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데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이런 선의가 잘 안 통하는 곳도 있다"면서 "그런 문제가 있으면 텔레그램으로 보내 달라. 곧바로 시정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국제 질서가 혼란스럽고 국내적으로도 분기점 위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직자 여러분에게 이 나라의 미래도 달려있고, 여러분 다음 세대들의 삶도 달려있다 생각하고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해줄 것으로 확실히 믿는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을 순회하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업무보고 대상은 19부 5처 18청 7위원회를 포함한 228개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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