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인요한, 시대 마지막 선비…의원직 사퇴 안타깝지만 존중”

입력 2025-12-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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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미투자특별법 점검 상임위원장·간사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2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미투자특별법 점검 상임위원장·간사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2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인요한 의원의 의원직 사퇴 결정을 두고 “고뇌 어린 결단을 존중한다”며 “이 시대 마지막 선비의 기개와 지조를 봤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회에서 끝까지 함께 싸우자며 만류했지만 뜻이 워낙 확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극단적인 진영논리에 빠져 소수 야당을 존중하지 않고 국민을 힘들게 만드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는 ‘이것이 과연 국회인가’라는 의문을 남기고 있다”며 “인 의원님의 고뇌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인 의원이 밝힌 ‘희생 없는 변화는 없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스스로 내려놓은 모습에서 선비의 기개를 봤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130년 전 외증조부 유진 벨 선교사께서 이 땅에 오신 이래,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해 4대째 헌신해온 진정한 명문가”라며 “의정활동은 여기서 멈추지만 국회에 남긴 족적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록 의원직은 사퇴하시더라도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늘 함께하겠다”며 “그 뜻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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