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CUAM과 홍콩 ETF 시장 진출 위한 협력 계약 체결

입력 2025-11-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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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오른쪽)과 장후이 CUAM 대표가 18일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오른쪽)과 장후이 CUAM 대표가 18일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8일 중국 차이나유니버설자산운용 홍콩법인(CUAM HK)과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UAM은 2005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운용사로, 액티브 펀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UAM 운용 자산은 올해 9월 말 기준 한화 약 280조 원에 달한다. 중국 본토 외 △홍콩 △미국 △싱가포르 등에도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중 홍콩 법인은 역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협력 계약 체결에 따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CUAM 홍콩 상장지수퍼늗(ETF) 시장 진출 자문을 맡아 상품 기획 단계부터 운용까지 도움을 주고 CUAM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자문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양사 협력의 핵심은 ‘ETF Connect 제도’이다. ETF Connect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추진한 제도다. 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된 지정 ETF 간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ETF Connect는 양 시장 간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7월부터 시행됐으며, 교차 거래가 가능한 ETF 범위는 확대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CUAM은 해당 제도를 활용해 중국 본토 투자자의 해외 자산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ETF Connect는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적격해외기관투자자(QDII) 한도의 제약 없이 해외 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제도”라며 “중국 본토 내 해외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해당 수요에 대응할 다양한 ETF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이(Zhang Hui) CUAM 대표는 “CUAM은 액티브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ETF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홍콩 및 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ETF 상품 기회를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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