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수 19만3000명↑…청년 고용률 18개월째 하락[상보]

입력 2025-11-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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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10월 고용동향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엔 채용기업 100여 개사, 유관기관 40개사가 참여, 현장에서 이력서 접수와 면접을 진행했다. 경기 북부권을 중심으로 50~70대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해 재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엔 채용기업 100여 개사, 유관기관 40개사가 참여, 현장에서 이력서 접수와 면접을 진행했다. 경기 북부권을 중심으로 50~70대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해 재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9만 명 넘게 늘었다. 고용률은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청년층의 고용 부진은 계속됐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9월(31만2000명)보다 크게 줄면서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고용률은 70.1%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8만 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만 명), 도매 및 소매업(4만6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2만4000명), 건설업(-12만3000명), 제조업 (-5만1000명) 등은 감소했다. 건설업은 18개월, 제조업은 16개월 연속 감소세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33만4000명), 30대(8만 명)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취업자가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44.6%)은 1년 전보다 1.0%포인트(p) 떨어졌다. 경력직 중심의 채용 관행과 수시채용 들의 영향으로 청년층 고용률은 18개월 연속 내림 곡선을 그리고 있다.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2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8000명 증가했다. 구직활동도 일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5000명 늘었다. 청년층 '쉬었음'은 40만9000명으로 9000명 감소한 반면 30대에서는 33만4000명으로 2만4000명 늘어났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70.1%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업자는 6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명(2.9%) 감소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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