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시모바, 이가 시비옹테크 또 꺾었다

입력 2025-11-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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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WTA 파이널스 조별리그, 아만다 아니시모바 준결승 진출권 따내

▲5일(현지시간) 미국의 아만다 아니스모바가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아만다 아니스모바가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아만다 아니스모바가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아만다 아니스모바가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여자테니스 왕중왕전이라 불리는 2025 WTA 파이널스에서 아만다 아니시모바(세계 4위)가 또 한 번 이가 시비옹테크(세계 2위)를 넘었다. ‘승자 독식’이 걸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니시모바는 2시간 36분의 접전 끝에 6-7(3), 6-4, 6-2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이미 엘레나 리바키나(6위)가 세리나 윌리엄스 그룹 1위로 4강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시비옹테크와 아니시모바가 맞붙은 이날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두 선수는 첫 세트에서 12번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켜내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시비옹테크가 먼저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 아니시모바는 실수를 줄이고 높은 공격 성공률로 반격에 나서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왔다.

이번 승리로 아니시모바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네 명을 모두 제압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시비옹테크를 두 차례 꺾은 것은 물론, 올 시즌 10번째 ‘톱10’ 상대 승리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시비옹테크로서는 커리어 처음으로 첫 세트를 따내고도 두 경기 연속 패배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경기 후 시비옹테크는 “모든 걸 쏟아부었지만 부족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싸웠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반면 아니시모바는 “놀랍지 않았다. 내 실력을 믿었고, 오늘은 단지 그것을 보여준 날이었다”며 “이제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서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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