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빈 오픈 8강행…코볼리 제압

입력 2025-10-24 0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탈리아 야닉 시너가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ATP 빈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같은 이탈리아 선수 플라비오 코볼리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야닉 시너가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ATP 빈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같은 이탈리아 선수 플라비오 코볼리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AFP/연합뉴스)

세계 랭킹 2위 야닉 시너가 에르스테 뱅크 오픈(ATP 500 빈 오픈) 16강전에서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플라비오 코볼리(세계 22위)를 6-2, 7-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시너는 하드코트에서 이탈리아 선수 상대 17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톱 20 외 선수들을 상대로는 최근 52경기 51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1회전보다 훨씬 치열했던 경기였다. 초반 잠시 탐색전을 벌인 뒤 시너는 일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추가 브레이크로 1세트를 6-2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코볼리가 근성을 보이며 반격했다. 두 선수 모두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균형을 유지했고 결국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접전 끝에 시너가 7-4로 타이브레이크를 가져가며 1시간 47분 만에 에이스로 첫 매치 포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시너는 “오늘 경기는 정말 어려웠다. 둘 다 좋은 테니스를 펼쳤고 스트레이트 세트로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볼리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이탈리아에 이렇게 강한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동향 선수와의 맞대결이 부담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 그는 톱 20안에 드는 훌륭한 선수이고, 서로 잘 알고 연습도 함께 해봤지만 코트에 서면 그건 그냥 경기일 뿐”이라고 답했다.

시너는 이제 8강전에서 알렉산더 부블릭(카자흐스탄)를 만나 빈 오픈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종합] 美법원 '테라사태'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재산 279억 원 등 환수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해킹 성공하면 테슬라車 공짜”…세계는 ‘현상금 보안’ 전쟁 중 [해외실험실: 빅테크 보안 대해부 ①]
  • eSSD·메모리 수요 폭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견인 전망 [ET의 칩스토리]
  • “한국은 AI 전초기지”… 엔비디아, 젠슨황 ‘깐부회동’ 후 한국서 채용 확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수능 성적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0: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59,000
    • +1.29%
    • 이더리움
    • 4,804,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3.64%
    • 리플
    • 3,015
    • +0.57%
    • 솔라나
    • 203,600
    • +2.83%
    • 에이다
    • 627
    • -4.27%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65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70
    • -0.3%
    • 체인링크
    • 20,820
    • +1.76%
    • 샌드박스
    • 203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