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변동성 확대...순환매 초점

입력 2009-08-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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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추세에 주식 보유가 스트레스 덜 받을 것"

코스피지수가 지난 24일 1600선을 돌파한 이후 일일 등락을 거듭하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월말 발표된 국내외 경제지표가 대부분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도 심리적인 영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시장의 버블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장중 국내 증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개선 기대감이 여전한데다 외국인들의 매수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상승 흐름에 대한 추세 훼손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31일 "9월 코스피 유동성과 실적기대의 절묘한 조합으로 방향성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며 "대신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대치 조정과정에서 몇 차례 롤러코스트 장세는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승추세에서는 가능한 주식을 보유하는 편이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이다"며 "단 1600선 이상에서는 주도주의 일방적 독주보다 주변주와의 갭 축소를 통해 상승 기울기는 완만해 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순환매는 지수 부담을 낮춰주는 동시에 추세 연장에도 적잖이 보탬이 될 것이다"며 "외국인 위주의 수급구도와 실적 등을 고려할 때 주도주(IT,자동차)> 후발주(금융,소재)> 소외주(낙폭 과대주)와 같이 후자로 갈수록 대응수위를 낮추고, 종목별 집중력도 높아져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서림 연구원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FOMC회의 의사록을 통해 유동성에 대한 시각을 점검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며 "최근 증시 거래량이 하향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에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다"고 우려했다.

정 연구원은 "당분간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상단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개선을 중심으로 업종별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고 경기회복이 추세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쉬어가는 흐름은 막간의 휴식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휴식 후 증시 반등이 업종별 순환매에 따라 이루어질지 아니면 기존 주도주의 선전이 연장되면서 이루이질지에 따라 향후 장세의 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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