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첫 4000달러 돌파

입력 2025-10-08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중 4014.60달러까지 올라
달리오 “포트폴리오 15% 투자하라”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전광판에 금 시세가 나오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전광판에 금 시세가 나오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약 567만 원)를 돌파했다.

7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12월물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4004.40달러에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4000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값은 장중 4014.60달러까지 상승했다.

올해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분쟁과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를 겨냥한 공격, 달러 가치 하락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다. 상승률은 올해만 약 50%에 달한다. 최근에는 연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단기 채권 매력이 감소하자 금값이 상승 동력을 받는 상황이다.

금값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선 시장에서 다소 엇갈린 의견들이 나온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는 코네티컷에서 열린 한 경제 포럼에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약 15%를 금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부채 상품은 효과적인 재산 축적 수단이 아니다”라며 “금은 포트폴리오의 전반적인 부분이 하락할 때 매우 좋은 성과를 내는 자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고객 서한에서 “금값은 상승세 소진에 직면했다”며 “4분기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83,000
    • -2.33%
    • 이더리움
    • 4,646,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2.49%
    • 리플
    • 3,066
    • -5.11%
    • 솔라나
    • 203,300
    • -4.91%
    • 에이다
    • 642
    • -3.89%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71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1.92%
    • 체인링크
    • 20,930
    • -3.86%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