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 父子, 경영권 분쟁 후 첫 독대...“윤상현 부회장 사죄했지만, 해법 제시 없어”

입력 2025-08-18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상현 부회장, 2018년 경영합의 위반...갈등 본질은 ‘룰 파기’”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왼)과 윤상현 부회장. (사진제공=콜마그룹)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왼)과 윤상현 부회장. (사진제공=콜마그룹)

콜마그룹은 윤동한 회장이 12일 아들인 윤상현 부회장의 요청으로 경영권 분쟁 이후 첫 단독 면담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이 자리에서도 갈등 상황 해법을 두고 별다른 진전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과 관련 불협화음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죄했으며, 윤 회장도 이를 진지하게 들으며 대화를 나눴다.

다만 윤 부회장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경영권 갈등의 핵심 사안에 대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지 않았고 실질적인 변화는 이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어떠한 사안이든 진정한 화해와 신뢰 회복은 말뿐인 ‘사죄’가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이 따를 때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남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실제로 취하는지를 좀 더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콜마그룹 경영권 갈등은 윤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콜마홀딩스가 5월 2일 여동생이 대표로 있는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를 상대로 사내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윤 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시도가 단순한 이사 선임 문제가 아니라, 2018년 체결된 경영합의 내용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며, 그룹 내 경영 구도를 흔드는 행위라고 판단해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 대표이사
    윤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6]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1.2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최현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11]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윤여원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2.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46,000
    • +0.66%
    • 이더리움
    • 4,376,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0,000
    • +2.02%
    • 리플
    • 2,867
    • +1.99%
    • 솔라나
    • 190,400
    • +0.63%
    • 에이다
    • 567
    • -0.87%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40
    • +0.92%
    • 체인링크
    • 19,030
    • -0.1%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